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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수 급감' 청주 운천신봉동, 아동친화마을 조성 박차

  • 웹출고시간2022.01.11 17:35:54
  • 최종수정2022.01.11 17:35:54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과 청주BK치과 관계자들이 저소득 아동 대상 무료진료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이 올해 기관·주민들과 힘을 합쳐 아동친화 마을 조성에 팔을 걷어 붙인다.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산 기조인데다 도심 낙후로 인해 젊은 층의 유입이 줄어든 운천신봉동은 특히 아동 수가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출생신고 건수는 5년 전 대비 3분의 1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운천신봉동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젊은 부모들의 유입률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돼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운천신봉동 지역아동협의회는 청주 유일의 동 단위 아동 교육 관련 기관협의회다. 운천신봉동 관내 행정기관, 초등학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의료기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마을 가구 실정을 파악하고 있는 통장과 직능단체원을 대상으로 아동 관련 학대 정황이 발생되면 즉시 관공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

학교 밖 교육 운영도 내실화한다. '청주행복교육지구' 관련 도시재생협동조합과 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돼 운영하는 '구루물 직지마을 교육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게 골자다. 올해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네 공원을 주공간으로 한 환경교육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원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비급여 진료 등 영유아를 양육하는 저소득층의 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무료진료 제공 의료기관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운천신봉동은 지난해 8월 청주BK치과와 저소득 아동 대상 무료진료 협약을 통해 교정 치료 등 비보험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매분기별 1명씩 무료 진료대상자로 추천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자녀 양육부담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흥덕구정신건강보건센터와 연계해 정신상담 사례 관리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운천신봉동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마을'을 비전으로 삼아 다양한 아동복지와 교육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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