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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기간 학생교육회복 집중 지원

충북교육청 코로나19 학습결손 극복
129억원 투입 교과보충 등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일반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

  • 웹출고시간2022.01.11 17:29:02
  • 최종수정2022.01.11 17:29:02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겨울방학 중 교육회복' 집중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과 심리·정서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충북교육회복종합방안'을 겨울방학 동안에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겨울방학지원계획은 '더 배움학교 운영', '심리회복프로그램', '찾아가는 진학지원 상담팀 운영', '방학 중 방과후 과정 운영', '겨울방학 특수교육 온나누미 활동비 지원', '다문화학생 징검다리 과정', '확진·완치자 지원', '스마트기기 지원' 등 총 22개 사업으로 짜여졌다.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교육회복지원을 위해 129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더 배움학교에서는 초·중·고교 중 희망학교(초77곳·중18곳·고10곳)를 대상으로 8억5천600만 원을 들여 진행한다.

또한 초·중·고교 기초학력지원 대상학생과 희망학생 1만4천260명에게 방학 중 교과보충 집중프로그램이 지원되며,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동기강화를 위해 초·중·고 기초학력지원 희망학생 1천990명을 대상으로 동기강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내 고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학지원 상담이 이뤄지며, 방과 후 학교 2학기 수강료 지원을 통해 겨울방학 중 방과 후 학교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징검다리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초등학교 학교생활 안내와 생활교육을 실시하며, 중도입국학생이나 외국인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직업계고 26곳 2천500명의 학생들에게 학습모듈 검색이나 다운로드가 가능한 1인 1 스마트기기도 보급해 직업기초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겨울방학 기간 직업계고 3학년과 졸업생들의 자격증취득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58억3천600만 원을 들여 구입한 스마트기기를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해 디지털교과서·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 등에 대한 원활한 학습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겨울방학 중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내 학생들이 잃어버린 것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원하는 따뜻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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