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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11 11:39:45
  • 최종수정2022.01.11 11:39:45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1일 영상기자회견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중증장애인의 고용확대 차원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예술단을 만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1일 올 첫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5명으로 장애인예술단을 신설한 뒤 추후 3명을 보충해 모두 8명으로 장애인 예술단을 꾸릴 예정이다.

보컬, 기타, 건반, 타악 등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예술단은 일선 교육현장은 물론 세종 시민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 예술단이 안착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 일선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보조하는 중증장애인 인력을 기존 사서에서 청소까지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7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모두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 청소보조인력은 주 20시간, 1년 기간제이며 1년의 기간제 근로를 무리없이 수행하면 1년을 재계약하고, 최종 심사를 통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중증장애인 22명을 학교사서보조원을 배치해 운영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해마다 5명씩 모두 20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졸업을 앞둔 장애 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각각 6개월 유급과정으로 청소, 급식, 사무분야의 보조업무를 수행할 장애학생 12명(상반기 4명, 하반기 8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일자리를 얻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이 한번 얻은 일자리가 쉽게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며 "초기 부적응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환경이 유지되도록 상담 지원과 현장 모니터링 같은 관리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kimjeongho9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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