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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고임금·알짜 일자리 집중

연평균 급여 3천874만 원, 3년 연속 도내 1위
5년 동안 관외 출·퇴근 인원 비율 6.2% 감소

  • 웹출고시간2022.01.11 11:19:02
  • 최종수정2022.01.11 11:19:02
[충북일보] 진천군이 최근 국세청이 발표한 '2021년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급여 면에서 충북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양질의 고임금·알짜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원천징수지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진천군에는 5만2천462명의 근로자들이 있으며, 이들의 연간평균 급여는 3천874만원으로 나타나 3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3천848만원보다 더 높은 지역은 도내에서 진천군이 유일하고 도내 평균이 3천550만원보다는 9.1% 324만 원, 도내 최저 자치단체보다는 23.6% 739만 원 높았다.

시·군·구별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2016년 기준)부터 올해(2020년 기준)까지 5년간 자료를 보면 △근로자 수는 4만4천253명에서 5만2천462명으로 18.6% 8천209명 △급여 총액 1조4천459억 원에서 2조322억 원으로 40.5% 5천863억 원 △1인당 급여 3천267만 원에서 3천874만원으로 18.6%인 607만원이 증가했다.

급여 총액의 급격한 증가는 진천군의 대기업,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를 통해 도내 2위였던 1인당 급여 분야에서 진천군은 2019년부터 도내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관외 출·퇴근 인원의 감소 부문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서 원천징수지별 인원에서 주소지별 인원을 제외해서 산출한 관외 출·퇴근 인원은 △2017년 1만3천462 명 △2018년 1만3천389 명 △2019년 1만1천859 명 △2020년 1만2천650 명 △2021년 1만2천685명으로 나타났다.

5년간 인원은 777명 감소해 비율은 30.4%에서 24.2%로 6.2% 감소했다.

5년 전과 비교해 2021년 원천징수지 근로자수인 5만2천462 명을 기준으로 약 3천2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진천군에 더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진천군의 인구증가수가 2천396 명(8만1천225 명에서 8만3천621 명)인 걸 고려하면 일자리 증가와 관외 출·퇴근 인구 감소가 89개월 연속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군은 그동안 관외 출·퇴근 인원을 유입하기 위해 추진한 양질의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개선 사업 등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단지 개발, 대기업·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증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은숙 경제과장은 "진천군은 1인당 GRDP, 고용률 등 대부분 경제지표에서 도내 1, 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도 20% 이상의 근로자들이 관외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만큼 정책적으로 그 비율을 줄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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