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영하권 한파로 대청호가 결빙되면서 육지속의 섬 오대리 주민들의 애가 타고 있다. 이는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공기부양 정(호버크래프트)을 이용해야 하지만 수천만 원이나 들어가는 수리비 비용 마련이 어려워 고립생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7일 주민들과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 공기부양 정이 고장나 수리를 제조업체에 맡겼으나 견적이 무려 1천470만 원이나 나왔다. 공기부양정을 받치는 고무 밴드(스커트)에 구멍이 나는 등 겨울운행에 대비해 정비를 하려 했으나 견적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인 것이다. 재정형편이 어려운 마을주민들은 강추위가 지속되면 대청호가 얼어붙어 바깥출입을 못하게 돼 옥천군과 대청댐지사에 지난해 12월 22일 수리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대청댐지사가 공기부양정을 위해 월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인건비, 유류대 등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수리비 수천만 원을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정비를 의뢰한 공기부양정을 찾아오지 못하면 오대리 주민들의 고립생활은 불보듯 뻔해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당장 생계를 위해 매일 육지로 오가야 하는 주민이나 병원에 다녀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올해 3월 대선 이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신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얼굴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예정한 신인들은 기존 현역 의원들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으나 녹록치 않은 현실에 한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와 단체모임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며 유권자를 대면하는 기회조차 얻기 힘든데다 대선에 파묻혀 관심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제천지역에서 자천타천으로 드러나는 기초의회 신인 출마자는 5개 선거구에 걸쳐 약 15명 선에 이른다. 이들 신인들은 종전 선거 때보다 이른 지난달 3일부터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실제 효과는 적다는 의견이다. 출마예상자 A씨는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모두 멈춘 마당에 딱히 얼굴을 알릴 방안이 없다"며 "SNS나 이메일 등에 기대보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출마자 B씨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 현장이나 행사장에서 무더기로 명함을 돌리곤 했지만 지금은 갈 곳 자체가 없다"며 "경로당과 마을회관도 폐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