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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추풍령중, 3년 배움 갈무리하고 미래 약속하는 특별한 졸업식

졸업 발표회 및 스물세 번째 타임캡슐 매설식 열어

  • 웹출고시간2022.01.06 16:17:55
  • 최종수정2022.01.06 16:17:55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중학교가 6일 3년 배움을 갈무리하는 졸업 발표회와 타임캡슐 매설식 등 특별한 졸업식을 대면,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가족 대표 등 최소 인원만 행사장에 모이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졸업식에 앞서 졸업생들이 3년의 배움을 돌아보며 지난 2주 동안 만든 졸업작품을 발표했다.

졸업작품은 단행본, 프로젝트 결과물(요리), 연주와 가창,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으며, 추풍령중 교육과정을 통해 이룬 성장을 주로 다루었다.

졸업식 하루 전날인 5일에는 올해로 23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타임캡슐 매설식이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20년 뒤 봄 체육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 학사모를 날리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마무리됐다.

비록 큰 무대에서 전 교육가족이 모여 졸업생들을 축하해주지는 못하지만, 축하의 마음은 담아내고 안전에 관한 우려는 씻어낸 특색 졸업식으로 주목 받았다.

추풍령중은 2021년부터 15주에 교과 수업을 끝내고 2주 동안 교과 벽을 허문 프로젝트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3학년 졸업 발표회에 앞서 지난 2주 동안 1학년들의 자기 발견 프로젝트, 2학년들의 생활의 기술(한복 제작) 활동 결과도 공유됐다.

김종필 담당 교사는 "3년 동안 자신들의 배움을 돌아보며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앞으로도 졸업 작품 발표회, 타임캡슐 매설 행사 등 의미 있는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주호 학생(3학년)은 "지난 2주 동안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또 한 번 성장한 게 느껴진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밴드 연주를 완성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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