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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자부품·전기장비 생산 훈풍 부나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조업 생산 소폭 증가 예상
글로벌 기업 데이터센터 투자·5G 수요 전환 효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악재
서비스업 생산, 방역조치 따른 불확실성 높아

  • 웹출고시간2022.01.05 18:04:49
  • 최종수정2022.01.05 18:04:49
[충북일보] 충북 제조업 경기가 소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생산 확대가 점쳐져서다.

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12월 충북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하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핵심 먹거리 품목인 전자부품 생산의 활기가 예상된다.

전자부품은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데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5G모델로의 수요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른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해 2022년 4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내 놓은 바 있다. 또 메타(전 페이스북)는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위한 투자금액을 전년대비 150달러 증가한 34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5G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54% 내외로 12%p 확대 전망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위기요인으로 꼽힌다. 공급망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면 IT기기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장비는 이차전지와 전력기기·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학은 기초·색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비금속광물은 건설경기 개선세 지속)으로 시멘트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컨설팅회사 IHS Markit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이후에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식료품은 가공식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방역 조치 재강화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주류수요 회복세는 제한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플라스틱, 섬유 등도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과 이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 내용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으로 보인다.

도소매업은 소비심리 저하 등으로 전분기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숙박·음식점업은 정부의 방역조치 재강화 등에 따라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운수업은 코로나19상황 악화 등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로 화물 운수가 호조를 나타내며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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