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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바보 자처…으뜸 충북교육 실현

김진균 봉명중 교장 교육감 출마선언
교육정의 실현·안전한 학교·탁월성 교육

  • 웹출고시간2022.01.05 14:53:25
  • 최종수정2022.01.05 14:53:25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5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18대 충북도교육감 선거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진균(58·전 충북교총회장) 청주 봉명중학교 교장이 18대 충북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장은 5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잘못된 교육병폐를 제거해 매너리즘에 빠진 충북교육을 재탄생시키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전교조출신 교육감 8년 동안 충북교육은 심각한 학력저하, 기초학력미달 학생증가, 사교육비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며 공교육의 역할축소를 지적한 뒤 "학교안전에 대한 의식부족과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 미흡으로 여중생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장은 "오직 학생만 바라보는 '학생바보'로 스스로 처신하겠다"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탁월성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두가 BTS(Best Teacher and Stdent)가 되는 으뜸 충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교육이 이념에 좌우되거나 교육현장을 잘 모르는 교수들의 교육적 이상을 실험하는 연습의 장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지정을 재검토하고, 공정경쟁을 방해하는 고교강제 배정 등 모든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진단평가 실시 △자존감 회복과 따뜻한 품성교육 실현 △코로나19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한 학교실현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정의실현 △AI교육, 메타버스교육, 미래환경교육을 통한 스마트교육 강화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진균 교장은 청주 한벌초-청주중-청주공고를 거쳐 충북대 사범대-충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백곡중과 청주외국어고, 청주고에서 교사로 근무한 뒤 청주교육지원청 장학관, 율량중 교감, 덕산중·청주중·봉명중 교장,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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