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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고령자복지주택'공모 선정

옛 속리중 부지에 실버주택 들어선다
국비 71억원 등 총사업비 169억원 투입
2024년 완공목표 추진

  • 웹출고시간2022.01.05 10:35:38
  • 최종수정2022.01.05 10:35:38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옛 속리중학교 부지에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선다.

보은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실버주택 후속 모델인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세종·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홀몸노인의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한 신개념 주거복지시설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1만호 공급을 목표로 고령자복지주택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1만909명(전체인구의 33.1%)으로 초고령화사회 기준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홀몸노인이 3천137명(고령자의 28.7%·전체인구 9.52%)이다.

홀몸노인들은 기초 영양부실, 우울증, 치매, 일상생활 불편, 고독사 등의 우려가 있어 고령자를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하다는 게 보은군의 설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속리공공실버주택은 속리산면 상판리 옛 속리중학교 부지에 건립된다.

국비 71억 원과 기금 51억 원 등 총사업비 169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4년 완공이 목표다.

공공실버주택은 연면적 1천200㎡ 규모로 임대주택 80가구가 입주하며, 사회복지시설, 공동식당, 텃밭, 시니어카페 등이 마련된다.

특히 고령자의 생활편의를 위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현관 턱 제거, 슬라이딩 도어, 욕실접이식의자, 충격완화 바닥재, 미끄럼방지시설, 긴급호출벨, 화재감지기, 보행안전바 등이 설치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속리공공실버주택은 군민의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 실현과 삶의 행복지수를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며 "속리산국립공원과 연계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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