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웰㈜ 'GMP인증' 키토산공장 가동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건강보조식품·천연화장품 개발·유통
오혜숙 대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도움… 향후 코스닥 상장"

유니웰(주)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준공한 GMP인증 키토산공장 전경.

［충북일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여성창업보육센터는 유니웰㈜가 최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GMP인증 키토산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을 의미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의 의료제품, 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우수제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GMP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작업장의 구조와 설비를 비롯해 원료의 구입으로부터 생산·포장·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에 걸쳐 생산과 품질의 관리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유니웰은 지난 2011년 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며 법인 설립한 업체다.

생활단식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키토산, 홍삼, 생식 등 건강보조식품과 천연화장품을 개발, 전국적인 자체 유통망을 보유했다.

유니웰의 키토산은 의약품, 화장품의 원료로 다수의 업체에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오송공장에선 이달 중 첫 제품이 출하될 예정이다.

유니웰은 국내시장 외에도 베트남, 미국 등에 생활단식컨텐츠와 건강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 2021년에는 매출 65억 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20억 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오혜숙 유니웰 대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창업 초기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토산은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체지방감소 등의 효능을 인증받았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더욱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지난 2019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생명나눔52 사내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ESG경영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한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는 2007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여성전용창업보육센터, 여성창업경진대회, W-창업패키지, 여성경제인데스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