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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03 17:48:08
  • 최종수정2022.01.03 17:48:51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아평2리 배병열 이장은 최근 뜻하지 않은 문자를 하나 받았다.

같은 마을에 사는 진석용(62) 씨가 100만 원을 마을 통장으로 송금하며 연말연시에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이었다.

진 씨는 대전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근무 중이며 1년 전 이 곳으로 이사왔다.

아평2리에 살면서 이웃사촌이라는 단어를 실감하고 있다는 그는 "작은 성의로 마을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을 개발위원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마을주민들에게 떡국떡을 돌리기로 했으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된 마을 주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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