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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우수전통시장 선정…경쟁력확보·활성화 노력 결실

청주육거리·충주농산물·단양구경시장 최우수상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육거리종합시장 대표 수상
"전통시장의 경쟁력확보와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칭찬"

  • 웹출고시간2021.12.30 18:56:06
  • 최종수정2021.12.30 18:56:06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오른쪽)과 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장이 지난 29일 충북상인연합회사무실에서 우수전통시장 상패 수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상인연합회는 충북도내 48개의 전통회원시장 가운데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충주농산물종합시장, 단양구경시장을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취소됐다.

육거리종합시장이 대표로 육거리시장상인회에서 수상했으며, 상패는 각 시장으로 별도 발송됐다.

우수시장 선정 평가기준은 △시장(상점가)안전관리 △시장 고객서비스 △시장 마케팅 △코로나19 위기 극복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상인조직 활성화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도합 100점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 시장에는 지난 2년 내의 수상시장은 제외된다.

각 시장별 평가 서류가 접수된 이후 서면평가를 통해 시장 규모별로 현장 평가했으며, 현지 평가를 통해 최종 9개 시장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은 지난 5일 '2021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활성화 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광1번지 단양군의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은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들러야할 관광명소로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충주농산물종합시장은 지난 11월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장에는 각 90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우수 시장은 청주두꺼비시장, 충주자유시장, 제천역전한마음시장이 선정(각 600만 원)됐으며, 장려 시장으로는 청주북부시장, 충주옹달샘시장, 진천중앙시장이 선정(각 400만 원)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육거리종합시장 전체가 받는 상인 만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이 그동안 열심히 해준 덕분에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임에도 상들이 똘똘 뭉쳐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시장 상인들과 상인연합회가 서로 협력해나간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도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상식이 취소가 돼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충북 전통시장 상인분들 모두가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우수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수고가 많으셨다"고 전하며 "우수 전통시장 선정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면의 그간 노력에 대한 칭찬이며, 앞으로 더 좋은 시장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우수전통시장에 선정된 시장은 표창, 연수, 교육, 언론홍보 등 우선권이 부여되며, 향후 3년간 우수시장 표창은 제외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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