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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사랑상품권 올해 230억 원 판매

2년 새 10배 증가…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1.12.29 13:24:40
  • 최종수정2021.12.29 13:24:40

괴산사랑카드.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올해 23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017년 10억 원, 2018년 10억 원, 2019년 22억 원, 지난해 154억 원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9.4%(76억 원) 늘었다.

2년 전인 2019년보다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괴산사랑상품권 발행액이 이처럼 많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할인 혜택을 준 것이 주효했다.

군은 국비 9억8천400만 원 등 15억9천134만 원을 들여 개인구매 때 10%, 법인구매 때 6%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기존 지류형과 함께 카드형을 발행한 것도 발행액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 괴산사랑상품권 판매 활성화와 소비촉진 협약 이후 가맹점 확대와 소비촉진 행사 등으로 상승효과를 거뒀다.

지난 8~9월 지급한 국민상생 재난지원금과 이달의 희망괴산 지원금도 한몫했다.

군은 내년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디자인 변경, 추가권종(3만 원권) 발행, 지류보다 카드·모바일상품권 할인혜택 확대 등으로 괴산사랑상품권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분야 해답은 지역화폐 사용이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괴산사랑상품권과 괴산사랑카드를 더 많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은 민선시대 개막 직후인 1996년 4월 전국에서 선두주자로 지역화폐를 발행해 눈길을 끌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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