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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세종에서 대통령 취임식 생각 중"

충청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맞다
문 대통령 부정부패 없었던 점 성과

  • 웹출고시간2021.12.28 17:10:51
  • 최종수정2021.12.28 17:10:5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세종시에서 취임식을 하는 것을 공약으로 발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청와대 이전 등 행정수도와 관련된 문제를 집중 언급했다.

이 후보는 먼저 "행정수도는 사연이 구구하다"고 전제한 뒤 "위헌이냐 아니냐, 신행정수도특별법이 헌법에 있지 않지만 관습법이라는 등 매우 해괴한 논리 때문에 좌초됐다"며 "결국 제2 행정수도는 부분적인 행정기관 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빨리해야 한다고 해서 민주당이 다수당 후보니까 제 주장이 관철돼 제2의사당법도 통과됐고, 제2 청와대 집무실도 상당히 진척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청와대를 통째로 옮기는 것은 헌법재판소 판례에 위반된다고 하니 안 되고, (2집무실은) 어차피 옮기게 된 거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번 얘기했는데 대통령 취임식을 세종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공약에 넣고 공식 발표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경기도지사 취임식도 임진각에서 하고 다 준비했었는데 태풍이 와서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충북 현안인 충청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는 발언을 했다.

이 후보는 "광역철도는 속도가 중요하다"며 "청주시내를 통과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핵심"이라고 언급한 뒤 "통과하는 것이 맞다"며 "청주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밖에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로 부정부패가 없었던 점을 꼽았다. 그는 "최소한 권력 행사에 부정부패가 없었다"며 "그것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것과 한반도의 군사적 안정으로 옛날처럼 총 쏘지 않는 것만 해도 어디냐"며 "외교·통일정책에도 성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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