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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특기 없어도 충북체육고 입학가능

2024년 일반학생 1학급 25명 모집
2023년 성찰형 목도전환학교 개교
단재고 2024년 가덕중부지에 신설

  • 웹출고시간2021.12.28 16:20:33
  • 최종수정2021.12.28 16:20:33
ⓒ 충북체육고등학교 홈페이지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와 대안학교인 괴산목도전환학교를 비롯한 단재고등학교의 모집계획이 공개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학생도 2024년부터 충북체육고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충북체육고는 2024년 3월부터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학생을 신입생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1학급 25명이다.

충북체육고는 그동안 체육특기자 학생만 신입생을 받아왔다. 체육특기자 신입생 3학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선수 감소와 일반고 입학 후 체육고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고려한 조치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 분야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내년부터 일반학생 신입생 선발을 위한 충북체육고 기숙사 증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충북체육중학교 개교에 맞춰 일반학생 대상 과정이 정상적으로 신설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형 스포츠학교 모델의 발판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과 진로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또 성찰형 대안학교인 가칭 괴산목도전환학교를 2023년 현재 목도고 부지에 설립한 뒤 1학년 2학급, 학급당 12명, 총 24명의 학생을 모집해 개교할 계획이다.

전환기학교는 청소년기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괴산목도전환학교는 초·중등교육법 60조에 따라 설립되는 1년제 학교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입교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전환기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재적학교 2학년으로 복교하게 된다.

괴산목도전환학교는 교육과정을 삶의 기술, 인턴십, 여행, 주제 탐구 프로젝트 등 전환기 교과와 기초 교과(국·영·수·한국사), 탐구교과(통합사회·통합과학) 등 주제중심 융합수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미래형 학교인 가칭 단재고등학교는 2024년 청주시 상당구 현 가덕중학교 부지에 신설된다. 학년별 2학급, 학급당 16명, 총 6학급, 96명의 학생을 모집해 개교한다.

단재고등학교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해 잠재력을 마음껏 개발하며,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심층학습을 바탕으로 지식교과, 감성교과, 생활교과, 생태 교과 스스로 배우기, 작업하며 배우기, 협력하며 배우기, 넘나들며 배우기 등 교육활동에 나선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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