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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지역사랑상품권 '대통령상' 수상

특교세 3억 원 확보…상품권 유통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음성행복페이 1천억 원 발행 돌파 등

  • 웹출고시간2021.12.28 11:58:20
  • 최종수정2021.12.28 15:05:56

사진 왼쪽부터 이광기 음성군 경제과장, 이병홍 음성군시장상인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기창 충북도의원.

[충북일보] 음성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행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7월 충북도 자체평가인 1차 정량·정성 서면평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신속 판매, 가맹점 등록률, 홍보실적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 시·군으로 추천됐다.

이어 전국 19개 우수 지자체에 포함돼 지난달 '전국 최초 지역화폐 통합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합산 평가한 결과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최고 점수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도로를 경계로 진천군과 행정구역이 나뉜 충북혁신도시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불편 개선에 나섰다.

행안부, 충북도, 진천군과 네 차례 간담회와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 지역에서의 지역화폐 통합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음성행복페이는 올해 1월부터 행정구역 구분 없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비상경제 상황에서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에 성과금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음성행복페이는 지난해 발행액 280억 원에서 올해는 722억 원으로 2.6배나 발행액이 늘었다.

누적 발행액은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음성행복페이는 이 같은 일반발행액 1천2억 원과 행복응원지원금 등 정책발행액 177억 원을 합해 지금까지 1천180억 원이 발행됐다.

회원은 음성군 인구 대비 55%인 5만5천명이 가입했다.

군이 지난 8월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음성행복페이를 정기적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5%는 음성행복페이 사용이 가계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93%는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한 달간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고 내년에도 10% 캐시백 인센티브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시상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가 전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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