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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전국 농업기술대상 등 3관왕

전문연구실·지역특화작목·빅데이터 분석 '우수'

  • 웹출고시간2021.12.27 15:15:51
  • 최종수정2021.12.27 15:15:51

충북농업기술원이 2021년 농업기술대상에서 '전문연구실',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갈색 팽이버섯 생산량 증가와 소비촉진에 기여한 버섯팀.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농업기술대상에서 '전문연구실',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 3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전문연구실' 부분 우수상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 주요 식용버섯의 신품종을 육성했고,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농업기술원 버섯팀은 자체 육성품종인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를 SBS '맛남의 광장' 등 TV 프로그램에 대대적으로 홍보되며 갈색 팽이버섯의 국내 생산량은 5배 이상 증가했고, 농가소득은 47%가 향상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특화작목연구성과' 부분 우수상은 와인연구소를 통해 특허출원 4건과 보유 특허 7개 기술에 대해 통상실시 23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와인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 확대'의 큰 성과를 거두며 받게 됐다.

와인연구소 대표 특허기술인 '와인 생산용 효모'는 농가 와이너리 보급을 통해 전국 특화작목연구소 중 최초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이전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개발 효모를 이용한 와인이 권위 있는 국제와인품평회에서 수상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 분석·활용분야 우수상을 받으며 빅데이터 분야의 높은 역량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원은 괴산 노지스마트 단지에서 수집한 콩 생육,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량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딸기 등 5개 작목 23개 농가의 생육, 기상, 토양환경, 관수 데이터의 DB 구축·현장 적용ㅎ 빅데이터 분석·활용분야 우수상도 받았다.

서형호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로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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