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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한 산악구조대원 김성기 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생명건진 50대와 재회
국립공원공단 라이프세이버 금장 수여

  • 웹출고시간2021.12.27 15:08:16
  • 최종수정2021.12.27 15:08:16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속리산사무소 김성기(오른쪽) 구조대원에게 라이프세이버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근무하는 산악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지킨 한전 협력업체 직원이 은인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홍모(54)씨가 안전관리반 김성기 산악구조대원을 찾아왔다. 자신을 지난 7월 15일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전기고압선 작업을 하다 감전돼 쓰러졌을 때 김성기 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중한 생명을 건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홍 씨는 "김성기 대원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산악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김 대원은 "직업상 평소 심폐소생술을 몸에 익혀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시 휴무였던 김성기 대원은 길을 지나다 감전돼 쓰러진 홍 씨를 발견하고 최초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구조대가 도착한 이후에도 119구조대원들과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심 정지 상태였던 홍 씨는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홍 씨는 건강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김성기 대원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국립공원공단 라이프세이버 금장을 수상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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