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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27 11:31:01
  • 최종수정2021.12.27 11:31:01

진천군이 올해 문화예술분야에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추진한 물의정원 준공식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 분야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공연과 행사를 취소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철저한 행사장 방역관리와 규모 축소 등을 통해 여러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행사가 지역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다.

지난 2019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2020년는 코로나19로 인해 2회 연속 미개최라는 아쉬움을 남겼던 문화축제는 올해 10월 1일부터 3일간 역대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운영됐다.

군은 먼저 유튜브 채널인 '생거진천TV'를 개설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각적 홍보를 실시했다.

홍보는 △사전제작 프로그램 운영 △실시간 라이브 방송 업로드 등을 통해 주민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영상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결과 누적 조회수 약 49만회를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네이버 쇼핑라이브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는 동시 접속자가 1만 4천 명을 돌파하는 등 첫 시도에 따른 우려와 다른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의 흐름에 부응하는 시도였고 긍정적인 결과도 이어져 지역주민들의 그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여러 문화예술 공연을 사전예약제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총 3건의 공모선정을 통한 확보한 국·도비 예산을 적극 활용해 자체기획 프로그램 4회, 공모선정 프로그램 7회, 보조금 지원 문화예술 공연 10회 등 올 해 총 20회 이상의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육중완밴드의 '락스타와 팬텀싱어의 뉴트로 퓨전콘서트' △비보이 뮤지컬 '마리온네트' △ 개그쇼 '개그쟁이' 등 뮤지컬, 개그쇼, 콘서트,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함으로써 군민 문화예술 향유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진천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물의정원'사업을 완료해 물과 관련된 주제로 하는 조형물 5점을 비롯해 회화, 민화, 서예, 공예 등 총 31점의 작품을 생거진천 역사테마공원 내 설치를 완료했다.

문화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포함 약 4억 원의 투입된 이번 사업에는 인접해 있는 진천종박물관, 생거판화미술관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했다.

남은숙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종식의 시간에 대비해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며 "올 해 추진한 문화·예술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보다 알차고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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