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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숲체험교육…속리산둘레길 부각

자연과 대면 통한 코로나위기 극복 강조
(사)속리산둘레길·충북산악연맹 맞손

  • 웹출고시간2021.12.26 12:11:23
  • 최종수정2021.12.26 12:11:23

김영식(왼쪽) 충북도산악연맹회장과 박연수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 '청소년 숲 체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연과 대면을 통한 코로나 위기극복 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속리산둘레길이 부각되고 있다.

(사)속리산둘레길은 충북도산악연맹과 손잡고 보은 속리산둘레길을 중심으로 청소년 숲 체험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속리산둘레길은 산림청이 지정한 5대명산 트레킹코스로 보은·괴산·문경·상주를 잇는 240여㎞의 중장거리 코스다. 현재 보은·괴산구간만 조성돼 있다. 문경과 상주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사)속리산둘레길과 충북도산악연맹은 지난 24일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에서 '청소년 숲 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인력·기술·시설을 바탕으로 숲과 숲길 체험을 통한 산림생태체험교육 활성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북산악연맹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호연지기 교육을 맡고 (사)속리산둘레길은 숲길탐방과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도내 청소년 숲 체험 활동은 보은을 중심으로 한 속리산둘레길에서 중점적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괴산과 경북지역으로도 확대된다.

(사)속리산둘레길 박연수 이사장은 "속리산둘레길은 백두대간 속리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삶의 공간을 따라 조성된 길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사람과 자연을 공유하는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공간"이라며 "이 길을 따라 청소년들이 함께 걷다보면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던 조상들의 삶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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