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말 특수 사라진 유통가 "내년 기대"

충북도내 대형유통업체, 조용한 연말맞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다양한 콘텐츠·조형물로 눈길
롯데아울렛 청주점, 신학기 아동 가방 상품전 진행
충북유통 하나로마트, 홈파티 준비·신년맞이 떡국떡 행사

  • 웹출고시간2021.12.23 19:26:54
  • 최종수정2021.12.23 19:26:54

코로나19 확산으로 충북도내 대형유통업체는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3일 청주 한 대형유통업체의 한적한 모습.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 대형유통업계는 조용한 연말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발생하면서다.

지난해 연말은 코로나19 3차 대확산과 춥지않은 겨울 날씨로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다행히 올해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회복되는 경향이 유지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도사리고 있어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은 적극적인 모객 활동 보다는 일상적인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장식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 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은 3층 아동관인 쁘띠플래닛과 6층 식당가 부근이다.

3층 아동관 바깥 놀이시설에는 어린이 썰매장이 조성돼 각 운영시간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7층 갤러리 H에서는 거울을 활용한 포토존인 '상상의 공간 ART & PLAY'가 마련돼 있다.

백화점 내 행사장에서는 '여성 캐주얼'특집전과 '연말 선물 제안전'이 진행 중이다. 각 브랜드에서도 연말 브랜드 세일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신년 행사도 콘텐츠 위주로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충북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다른 달에 비해 내방률이나 매출이 주춤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이 너무 안좋았다 보니 올해는 그에 비해 상황이 좀 나은 편이었다"며 "내년에도 (올해보다) 좀 더 나아질 것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내년 신학기를 위한 상품전이 진행 중이다.

아동가방의 경우 크리스마스 선물 겸 입학 선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일찍이 준비됐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아울렛 특성상 일상적인 할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설 명절이 이르게 있어 그때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전반적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20~30% 정도 신장해 앞으로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향후 거리두기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는 23일부터 송년특집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지인들과 홈파티를 즐기기 위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오는 30일~ 2022년 1월 1일에는 신년 맞이 떡국떡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하나로마트 청주점과 직영점(분평·율량·산남·용정점)에서 진행되며, 청주점은 7만 원 이상·직영점은 5만 원이상 결제 고객에게 지급된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