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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교육원 보은분원 설치 가시화

보은군-성균관 22일 업무협약 체결
내년 착공·2025년 12월 완공 목표
장안면 개안리에 관선정 복원

  • 웹출고시간2021.12.22 13:49:33
  • 최종수정2021.12.22 13:49:33

정상혁 보은군수와 손진우(오른쪽) 성균관장이 22일 보은군청에서 성균관교육원 보은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성균관교육원 보은분원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정상혁 군수와 손진우 성균관장이 22일 보은군청에서 구상회 보은군의장, 보은향교, 회인향교, 보은문화원장, 속리산관광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교육원 보은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한학 교육기관 이었던 관선정을 복원한 뒤 장안면에 성균관교육원 분원 유치를 검토해 왔다.

보은군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 4만5천794㎡ 규모의 성균관교육원 분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관선정 복원과 소나무 숲길 정비, 속리 구곡길(5㎞), 쉼터 조성이 주요내용이다. 성균관교육원 분원에는 교육시설과 공연장, 체험장, 도서관,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관선정은 유학자 청명 임창순 선생(1914~1999) 등이 수학한 곳이다.

군은 지난 5월 군의회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받았으며, 이달 중 기본계획수립 승인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성균관교육원 보은분원이 들어서면 인근의 우당고택, 상현서원 등 유교문화유적과 연계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성균관을 방문하는 등 성균관교육원 분원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성균관장 일행은 지난달 우당고택과 속리산테마파크, 속리산 법주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보은군과 성균관이 성균관교육원 보은 분원 설치에 뜻을 같이하고 있음을 공식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유학의 본산인 성균관은 전국 향교 234곳과 함께 매년 유교문화활성화 사업, 사회봉사활동, 예절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 유교사상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학교육기관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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