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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태양광 모듈 재활용 시설 구축

진천군 문백면 일원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

  • 웹출고시간2021.12.21 15:55:09
  • 최종수정2021.12.21 15:55:09

21일 진천군 문백면에서 태양광모듈연구센터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 최초로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모듈을 수거·분리·분해·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충북 진천에 구축됐다.

충북도는 21일 진천군 문백면에서 태양광 폐모듈 전주기 처리와 태양광 모듈·부품 소재의 원천기술과 재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구축한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최진혁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국장, 태양광협회 등 유관기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재활용장비 가동식 등으로 이어졌다.

태양광모듈연구센터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지면적 1만5천847㎡, 건축 연면적 3천812.2㎡의 시설규모를 갖추고 있다. 국비 93억4천800만 원을 포함해 총 188억4천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주요 장비로는 프레임 해체 장비, 백시트 제거 장비, 셀·모듈분리 장비 등이 있다.

태양광모듈연구센터에는 대기방지설비 등 환경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연간 3천600t의 태양광 폐패널 처리가 가능하다.

태양광 생산규모 전국 1위로 태양전지·부품소재·제조장비 등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연계, 집적화돼 있는 충북은 태양광모듈연구센터 준공으로 태양광 전주기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이제 태양광 생산부터 폐모듈 재활용까지 태양광 전주기 생산체계를 확보하며 전국 최대의 태양광산업 거점도(道)의 위상을 떨치게 됐다"며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충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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