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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내년 본예산 6천317억 원 확정, 올해보다 20.9% 증가

,올해보다 20.9% 증가

  • 웹출고시간2021.12.21 10:45:35
  • 최종수정2021.12.21 10:45:35
[충북일보] 내년 영동군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20.9% 증가한 6천317억 원으로 확정돼 사상 첫 6천억 원 시대가 열렸다.

군은 지난달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제297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확정됐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5천226억 원보다 1천90억 원(20.9%)이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확보에 힘입어 연간가용 가능한 세입예산을 적극 편성해 추경예산이 아닌 본예산 6천억시대를 개막했다.

특히, 농업분야 예산 첫 1천억을 돌파하는 과감한 투자가 돋보이며,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군'으로의 도약 전망을 밝게 했다. 내년 추경예산까지 반영되면 최종예산은 7천억 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선제적 대응,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박세복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와 국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고 전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력을 기울인 결과다.

예산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4,746억원보다 928억원(19.6%)이 증가된 5,674억원으로, 사회복지예산이 단일 분야로는 가장 많은 1,122억원으로 19.8%를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은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한 1,025억원으로 전년대비 32.6% 상승한 18.1%에 이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306억 원, 세외수입 124억 원, 지방교부세 2천825억 원, 조정교부금 215억 원, 국·도비보조금 1천808억 원, 내부거래 396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 425억 원(7.5%), 공공질서및안전 380억 원(6.7%), 교육 53억 원(0.9%), 문화및관광 578억 원(10.2%), 환경 387억 원(6.8%), 사회복지 1천122억 원(19.8%), 보건 102억 원(1.8%), 농림해양수산 1천25억 원(18.1%), 산업·중소기업 80억 원(1.4%), 교통 및 물류 192억 원(3.4%), 국토및지역개발 490억 원(8.6%) 등 전체적으로 올해 대비 19.6%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환경분야가 444억 원(69.0%)으로 단일 분야에서 최대 비율을 차지했으며, 사회복지분야 3억 원(0.4%), 교통및물류 52억 원(8.1%), 국토및지역개발 122억 원(18.9%)의 총 643억 원으로 올해 480억 원보다 163억 원(33.9%) 증가했다.

주요 자체사업으로 △영동군 홍보관문(매곡, 용화) 설치 18억 원 △월류봉 둘레길 순환코스 개설 15억 원 △치매요양시설 및 노인전문병원 주차장 확충사업 15억 원 △영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1억 원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 지원 10억 원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사업 26억 원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 외 4개 사업 37억 원 △계산동 제3공영주차장 조성 38억 원 △용두공원사면 경관정비사업 20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소계천 외 3개소) 71억 원 △마을만들기종합개발사업 36억 원(주곡리 외 14개소)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분원 설립 기반조성 53억 원 △웰니스 조경수길 및 사면정비 사업 20억 원 △힐링관광지 인공폭포 및 공원녹지 조성사업 10억 원 등이다.

또한 주요 보조사업으로 △초강천빙벽장관광명소화사업 48억 원 △노인일자리지원 61억 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126억 원 △충청북도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50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48억 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5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한석 외 3개 지구) 91억 원 △재해위험지역정비(마산 외 3개 지구) 100억 원 △레인보우 어울림센터 공사 68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영동읍 외 2개면) 124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29억 원 △영동체육공원조성사업 69억 원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 건립 40억 원 등이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해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로 지역경제활성화와 농림업 생산·유통 경쟁력강화, 주민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고 2022년 본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에 적기 투입,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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