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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실내체육관 건립·활용방안 논의 본격

충청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관련
이시종 지사 "국비 확보·최적 장소 선정" 주문

  • 웹출고시간2021.12.20 18:04:56
  • 최종수정2021.12.20 18:05:54
[충북일보]'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나선 충청권 4개 시·도가 충북 오송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추진 중인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육시설 활용방안 등을 논의된 내용을 언급하며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충북은 신규로 오송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 등과 협의해 국비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성공적인 실내체육관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하반기나 2027년 초 준공이 목표인 오송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6만여㎡, 연면적 2만8천여㎡로 계획됐다.

이곳에는 주경기장과 연습경기장, 수영장 등이 들어서며 관람석 규모는 총 7천 석에 이른다.

실내체육관 건립에 드는 예산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건축비만 98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7~8월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는 본격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1일 유치의향서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는 내년 1월 말 예비 후보도시를 선정한 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1월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차 관문인 예비 후보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지사는 일명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진제)'에 대해서도 문제점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오미크론 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강화된 방역패스와 관련해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주문한 뒤 "방역패스에 대한 홍보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하는 등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의회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AI 영재고 설립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충북의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대선 후보자 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부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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