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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교체한 민주당 충주·제천, 분위기 쇄신 '시동'

대선 승리 최우선…"당직자 모두 유임"

  • 웹출고시간2021.12.20 11:28:36
  • 최종수정2021.12.20 13:03:16
[충북일보] 지역위원장을 교체한 더불어민주당 충주와 제천·단양 지역위원회가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충주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을,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경욱 전 충주지역위원장과 이후삼 전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각각 인천공항공사와 공항철도 사장에 임명되면서 지역위원회를 비운 지 10개월 만이다.

충주는 김 사장이 지명한 박상호 21대 총선 선거대책본부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으나 제천단양은 직무대행도 없이 사실상 표류 상황이었다.

이 사장에게 지역위원장 사임을 요구하는 제천단양 당원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기도 했지만 그는 최근 들어서야 스스로 자리를 비웠다.

수장이 바뀐 두 지역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지역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부터 꾸렸다. 충북도당 선대위 지역 하부 조직 형태다.

맹 위원장은 지난 15일 지역위 회의를 소집했다.

당 원로와 함께 우건도 전 충주시장, 신계종 교통대 교수, 천명숙 의장 등 충주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충주 지역구 충북도의원 3명은 회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맹 위원장은 "충주 사위 이재명 선대위를 서둘러 구성하는 한편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SNS기동대를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맹 위원장이 전날 "박 전 위원장이 임명한 운영위원과 대의원 전원을 유임하고, 사퇴하는 당직자의 후임자 역시 박 전 위원장이 선임한 운영위원과 대의원 중 선택하겠다"고 공지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당원의 언행 등 반영하고 '낙하산 공천'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제천단양 이경용 위원장이 제시한 지역위원회 운영 대원칙도 '대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이다.

이 위원장 역시 선대위 조직을 구성 초안을 충북도당과 중앙당에 보고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어느 자리에 있었건, 우선 대선 승리에 모든 당원이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며 대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제천단양/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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