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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청주공항 운항 속속 결항·지연

15일 오후 7시부터 16일 1시까지 저시정경보
17~18일 강추위·눈 항공기 운항 차질 유의

  • 웹출고시간2021.12.16 18:20:21
  • 최종수정2021.12.16 18:20:21

청주지역에 짙은 안개가 껴 청주국제공항에 저시정 특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제주행 출발과 도착 항공기 일부가 지연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여객청사가 붐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15일 저녁부터 이어진 짙은 안개로 16일 청주국제공항의 항공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청주공항은 15일 오후 7시부터 저시정경보가 발효되면서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이후 청주공항 출발 4편·도착 6편 총 10개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16일에는 청주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는 첫 비행편인 오전 7시 10분 진에어 LJ551편이 결항됐다.

다음 비행편인 오전 8시 10분 티웨이항공 TW841편부터는 오후 출발로 모두 지연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로 여행을 준비하던 공항객들은 오전 내내 공항에 발이 묶인 채 출발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청주공항에서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은 10편이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도 12편 지연됐다.
ⓒ 김용수기자
청주공항의 저시정경보는 오후 1시에 종료되면서 지연된 항공편들이 제주도로 출발할 수 있었다.

청주공항의 저시정경보 기준은 항공기 착륙기준 시정이 24R방향 최저 730m, 06L방향 2천400m다.

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효된 것은 전날 저녁부터 낀 가시거리 50~200m의 짙은 안개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전날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가운데 맑은 하늘로 복사열이 방출되면서 짙은 안개가 발생했다.

오후부터 안개는 걷혔지만 17일부터는 강추위와 눈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17일과 18일 오전 사이에 서고동저 기압배치에서 찬 북서풍이 강하게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청주지역에 짙은 안개가 껴 청주국제공항에 저시정 특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제주행 출발과 도착 항공기 일부가 지연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김용수기자
특히 이번 눈은 약 5㎞고도의 대기상층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낮 사이에 가장 강하게 내리겠으며,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이상 눈이 쌓이 가능성이 있겠다.

이에 따라 항공기가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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