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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역인들의 '열정·도전' 빛났다

58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
에코프로비엠 '8억불탑'
스템코 대표 '동탑산업훈장'
68개사· '수출의 탑' 시상
수출유공자 포상 44명 시상

  • 웹출고시간2021.12.14 21:20:23
  • 최종수정2021.12.14 21:20:23

'58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이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지사, 박문희 도의장과 '수출의 탑'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수출 성장에 공헌한 ㈜에코프로비엠은 '8억불 수출의 탑'을, 스템코㈜ 이도히데오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충북도는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인과 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8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은 5.4% 감소했지만, 충북은 12.8% 증가해 수출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68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과, 수출 유공자 44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에코프로비엠(대표 권우석, 김병훈)이 '8억불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억불탑'은 ㈜광메탈(대표 이강준), 더블유씨피㈜(대표 최원근), 국제종합기계㈜(대표 진영균)가 각각 수상했다.

또 ㈜넥스플렉스(대표 박동원)가 '5천만불탑', ㈜동신폴리켐(대표 장현봉)·창명제어기술㈜(대표 이천석)이 '1백만불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68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억불탑'을 받은 ㈜에코프로비엠은 리튬 2차전지의 핵심인 양극화 소재의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충북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수출 유공자 시상에선 스템코㈜ 이도히데오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탑프라 이종엽 대표는 산업포장을 , 금성제지기계㈜ 유선열 과장·㈜심텍 지영진 차장·㈜솔레온 윤기훈 대표는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명전바이오㈜ 이윤정 대표와 (주)일진게이트 양기분 대표가 도지사표창, ㈜태강기업 임형택 대표가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받는 등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인 44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스템코㈜ 이도히데오 대표는 LCD컬러필터, PDP용 재료 개발 등 30년간 디스플레이 기술 최전선에서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탑프라 이종엽 대표는 2000년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카트리지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지 1년 만인 올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단시간 내에 큰 도약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충북도는 향후에도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히든품목 수출확대와 수출 희망·유망기업 발굴 지원, 수출품목 다변화, 히든품목의 수출비중 확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수출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올해 10월까지 충북지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약 238억 달러로 집계돼, 금년목표인 27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수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신 충북 무역인들의 열정과 도전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접종완료 시에만 기념식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 속에서 진행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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