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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인당 GRDP 8,961만원 10년 연속 도내 1위

성장률 6.5% 도내 1위, 도내비율 11% 기록 2위권 턱밑 추격
인구·면적 대비 경제 규모 2배 이상, 대부분 경제지표 도내 최상위권

  • 웹출고시간2021.12.14 11:40:36
  • 최종수정2021.12.14 11:40:36

진천군이 지역내총생산 분야에서 10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진천군의 주요지표.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치단체로 탈바꿈한테 이어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10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GRDP(지역내총생산)란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난 9일 공표한 2019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2018년보다 177만 원 감소한 8천961만 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도내 2위인 음성군의 7천865만 원보다 14%/1천96만 원, 도내 평균인 4천270만 원보다는 210%/4천691만 원, 도내 최하위 자치단체의 2천178만 원보다는 411%/6천783만 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에 반비례하는 1인당 GRDP의 특성상 인구 감소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진천군은 추계인구가 8만1천 명에서 8만5천 명으로 증가해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2.8%로 3위를 기록한 성장률에서도 3.7% 포인트 증가한 6.5%를 기록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절반에 가까운 5개 자치단체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도내 평균 성장률이 1.7%인 것을 감안하면 진천군의 성장세 회복이 뚜렷하다.

이러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진천군의 지역내총생산 총 규모는 7조6천140억 원으로 도내 4위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진천군은 GRDP 도내 2위권 자치단체와의 격차를 9천76억 원에서 5천548억 원으로 39%를 줄여 도내 2위권을 추격하고 있다.

진천군의 인구와 면적은 충북 전체의 5.2%(8.5만 명), 5.5%(407.3㎢)에 불과한데 비해 GRDP 점유율은 11%를 기록해 군세 대비 경제 규모는 2배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 2020 국세통계연보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의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3천770만 원으로 도내 1위로 도내 평균 3천453만 원보다 9.2%, 317만 원 높았다.

올해 신고 된 법인지방소득세(9.30일 기준)가 총 330억 원으로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 및 전국 군 단위 2위를 기록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올해 현재까지 총 2조4천256억 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9조6천457억 원 투자를 유치해 10조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진천군의 고용률도 전년도 대비 0.8% 증가한 70.2%를 기록해 2017년부터 4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승혁 경제과장은 "대부분 경제지표에서 청주를 제외하고는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과 인구,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군의 경제 정책 정량적 목표를 제시해 달성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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