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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석영유리 생산공장 증설

영신쿼츠㈜, 진천 광혜원면 부지
4년간 4천200만 달러 투자 협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급망 확충

  • 웹출고시간2021.12.13 17:03:00
  • 최종수정2021.12.13 17:03:00

이치완(가운데) 영신쿼츠㈜ 대표이사가 13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와 고순도 석영유리 제품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반도체 산업용 석영유리를 생산하는 영신쿼츠㈜(대표 이치완)가 진천군 광혜원면 공장을 2024년까지 증설한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13일 도청에서 영신쿼츠㈜와 반도체 생산·평판디스플레이, 광섬유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고순도 석영유리 제품 생산설비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영신쿼츠㈜는 이날 협약에서 진천군 광혜원면 자가 공장부지(1천638㎡)에 2024년까지 4천200만 달러 규모의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도민 44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1985년 2월 진천에 설립된 영신쿼츠㈜는 세계적 석영유리 생산 그룹인 독일 헤라우스쿼츠 (Heraeus Quarzglas)와 일본 신에츠쿼츠(Shin-Etsu Quarts)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돼 설립한 100%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고품질의 석영유리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공급하고 있다.

생산설비 증설로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반도체 관련 기업수, 생산액, 수출액 등에서 국내 최고의 반도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이라며 "외국기업인 영신쿼츠㈜가 증설투자를 계기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 제조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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