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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커뮤니티들의 성지, 동부창고 카페C

지역예술인·시민과 소통으로 공간

  • 웹출고시간2021.12.13 15:47:39
  • 최종수정2021.12.13 15:47:39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카페C가 다양한 실험적 프로그램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창고 카페C는 2019년 9월 공간설계부터 실내 인테리어와 간판 디자인까지 지역 예술인,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만들어졌다.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의 기능을 넘어 생활문화동호회, 예술단체, 시민 누구나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고 문화적 실험을 하며 느슨한 연대를 이루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카페C는 조성 목적에 걸맞게 오는 17일까지 '꽃피는 손' 부터 △나무토막 △써니캔아트 △투핸즈가죽공작소 까지 지역의 네 커뮤니티가 함께한 팝업 전시 '8인 8색'을 진행 중이다.

올 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한국문화 페스티벌', '나무연주 임규영 개인 연주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한중일 도시사진전', '보컬엠밴드 버스킹 공연', '예비공예가 릴레이 전시' 등 크고 작은 공동체 활동의 무대가 되면서 일상 속에서 문화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청주문화재단이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운영하는 '생활문화클래스'를 통해 커뮤니티 모임으로 발전한 동호회들에게도 자신들의 작업을 전시하고 체험활동으로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적극 활용되는 중이다.

8인 8색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투핸즈가죽공작소 우지헌씨는 "동호회에게는 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활동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해보고 싶은 무언가가 생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의 공간"이라고 전했다.

오는 21일부터 리사이클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 전할 계획이라는 Super-Cycle 정연제씨는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고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며 "카페C가 지속가능한 공동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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