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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역경쟁력으로 균형 발전 추진

7개 읍·면-정주여건 강화, 복합관광단지·지역특화·첨단산단 조성

  • 웹출고시간2021.12.12 13:48:28
  • 최종수정2021.12.12 13:48:28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실 있는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읍·면 균형 발전을 내놓았다.

진천군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는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멀리 보고 함께 가는 동반성장 균형도시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중심지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해 고밀도 개발을 하는 것은 단기적 효과 측면에선 효율적이지만, 모든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어야 크고 내실 있는 지역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진천군이 제시한 7개 읍·면별 지역 균형 발전 세부전략은 △대규모 도시개발로 공동주택 공급(진천읍) △충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한 산업과 주거기능 강화(덕산읍) △복합관광단지 개발(초평면) △방사광가속기 배후산단 조성(문백면) △지역 특산자원 이용 특화발전 전략(백곡면) △첨단산업 거점 조성(이월면) △산업단지·물류단지 조성(광혜원면)이다.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은 교성지구와 성석미니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덕산읍은 복합혁신센터 건립과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 안착 등 정주여건을 강화한다.

초평면은 금곡지구에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남북축을 중심으로 경제 중심 발전 체제에서 동서축을 가로지르는 문화관광형 개발을 더 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백면은 청주시 오창읍 방사광가속기 배후산단을 조성을 위해 은탄리 일대 139만4천617㎡에 2026년까지 메가폴리스산단이 들어설 계획이다.

백곡면 사송리 일대에는 48억 원을 들여 착공한 숯산업클러스터가 2024년 준공한다. 백곡면은 전국적인 참숯 주산지다.

이월면과 광혜원면은 첨단산업단지와 물류단지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다각도로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열매가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지역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올해 투자유치 6년 연속 연 1조원 달성과 상주인구 9만명 돌파,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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