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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본격 착공

목행동 일원 총 318면 조성,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해소

  • 웹출고시간2021.12.09 13:21:06
  • 최종수정2021.12.09 13:21:06

충주 화물차 공영차고지 위치도

[충북일보] 화물차 운전자 및 화물 운수업계의 숙원인 충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공사가 이달 본격 착공한다.

충주시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설을 위해 목행동 50일원 117필지(5만7천116㎡)의 보상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및 계약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국비 17억 원을 포함해 총 1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318면 규모로 조성된다.

차고지 내에 신축되는 관리동에는 휴게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이곳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편안한 휴식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시의 경우 차고지를 갖춰야 하는 등록 화물차는 1천313대에 이른다.

하지만 이중 상당수의 화물차는 차고지가 타 지역에 있거나 자가에서 멀리 떨어진 시 외곽에 있어 시가지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다.

충주시가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사진은 불법주차 모습)

특히 화물차 운전자가 자택에서 가까운 도심지 골목 및 주택가에 밤샘 불법주차를 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체증, 매연, 소음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시는 목행동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대기와 도심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차고지로 인해 인근 산업단지 내의 기업체 물동량 수송도 원활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고지 바로 옆에 공사 중인 수소 버스충전소와 함께 미래의 에너지 원(原)인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 트럭의 보급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차 주차 문제를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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