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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5번째 과학교사상 수상자 배출

올해 학생 6년간 지도 임종일 교사 뽑혀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받는데 공헌

  • 웹출고시간2021.12.08 17:28:27
  • 최종수정2021.12.08 18:00:51

임종일 교사

[충북일보] 충북과학고가 5년 연속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충북과학고는 8일 임종일(37) 교사가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해마다 학생들의 과학교육에 기여한 초·중등 교사를 발굴해 포상한다.

올해는 초등교사 14명, 중등교사 16명 등 30명이 이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소속 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200만 원이 지원된다.

임 교사는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지도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임 교사는 2015년부터 충북과학고에 근무하면서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6년간 지도했다. 그 결과 2016년과 2017년 우수상, 2019년 특상,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지도해 충북과학고 학생들이 장관상 1회, 은상 2회, 동상 3회를 수상하도록 도왔다. 한화사이언스첼린지에서도 금상 1회, 동상 1회를 수상했다.

임종일 교사는 "모든 순간 힘이 되어준 동료 교사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만나 서로 탐구하면서 큰 성과를 거둘 때마다 과학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과학고는 2017년 이후 5년 연속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충북 과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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