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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의 메카, 네패스라웨 청안공장 준공식

향후 6천억 원 추가 투자…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 기대
괴산군, 시스템반도체 메카로 부상

  • 웹출고시간2021.12.07 16:03:59
  • 최종수정2021.12.07 17:36:08
[충북일보] 괴산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네패스라웨 PLP(Panel Level Package)청안공장 준공식이 7일 현지에서 열렸다.

㈜네패스라웨는 괴산첨단산업단지에 약 2천2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3만8천266㎡, 크린룸 9천270㎡ 규모의 PLP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2019년 10월 괴산군과 네패스그룹이 투자 협약한 후 10개월 만이다.

7일 괴산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네패스라웨가 PLP(Panel Level Package)생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세계적인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네패스라웨는 세계 최고의 600×600㎜ PLP 턴키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상대인 대만 후공정 업체에 상대적으로 우위를 선점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PLP는 원형인 반도체 웨이퍼를 사각형 패널 형태로 재배치한 뒤 대량으로 패키징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제품마다 반도체를 달리하기 때문에 생산이 어렵다.

사각형반도체는 기존 제품보다 5배 이상의 생산효율을 자랑한다.

네패스라웨는 미국 회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PLP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증가하는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시장 수요와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고자 청안공장에 향후 6천억 원 규모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네패스라웨 청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에 부족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패스라웨는 팬아웃 레벨패키지(FOPLP)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해 현재 청안공장을 생산 가동 중이다.

군은 네패스를 유치하면서 첨단산업 볼모지에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났다.

네패스 투자 유치와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인 첨단반도체산업을 지역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지정했다.

괴산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네패스라웨 PLP(Panel Level Package) 청안공장 준공식이 7일 열린 가운데 이병구(오른쪽 두 번째) ㈜네패스 회장이 문승욱(왼쪽 두 번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시종(왼쪽) 충북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에게 공장 곳곳을 안내하고 있다.

군은 시스템반도체 육성 거점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연계사업을 꾸준히 유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네패스 유치를 계기로 K-반도체 벨트에 괴산군이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첨단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의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이병구 ㈜네패스 회장 및 반도체 관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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