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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AI 공포 엄습

단양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 …도내 21번째
조류인플루엔자 긴급점검 실시

  • 웹출고시간2021.12.06 21:26:58
  • 최종수정2021.12.06 21:26:58

최근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계속해서 나오고, 지난달 육계 농장 등에서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청주시 흥덕구 미호천길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또 나왔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영춘면 오사리의 한 산에서 발견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진단 검사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19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ASF에 확진된 후 현재까지 21건(단양 16, 제천 5)의 ASF가 발생했다.

도내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야생 멧돼지 감염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며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전염병으로 지정된 ASF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돼지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급성형인 경우 치사율이 최대 100%에 이른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라 사람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만 걸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이 고병원성(H5N1형) AI에 확진된 후 예찰과정에서 가금농장 3곳(육용오리 2, 육계1)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금왕읍 육계 농장을 마지막으로 가금농장에서는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새 유입으로 야생조류에 의한 감염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지난달 22일 음성 금강저수지에서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H5N1형) AI가 검출됐고 충남 천안 곡교천, 전북 정읍 정읍천과 동진강, 경기 이천 복하천·포천 포천천 등에서도 고병원성(H5N1형) AI 검출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실제 충남 천안에서는 지난달 1일 곡교천에서 고병원성(H5N1형) AI가 검출됐는데 한 달 만인 지난 3일 산란계 농장(10만1천 마리)에서 같은 H5N1형 AI 발생했다.

이와 관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전업농)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의 핵심은 농장 출입 사람(차량) 등에 대한 꼼꼼한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있다"며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1588-9060, 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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