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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지 만족도, 단양군 전국 2위 랭크

제천시, 4계단 떨어진 24위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
충북도내 최고 관광지로 지자체간 다양한 협업 필요

  • 웹출고시간2021.12.06 16:17:57
  • 최종수정2021.12.06 16:17:57

단양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워크 가을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단양군이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충북도내 최고의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1위를 내주긴 했으나 지난해 3위에서 한계단 상승하며 지속적인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여행전문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다녀온 전국의 1만8천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여행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주 여행지는 어디였는지를 묻고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단양군은 지난해보다 1점 줄어든 총점 769점으로 54개 시·군 평균 721점을 월등히 넘겼다.

군은 기존 단양팔경을 비롯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등 새롭게 구축한 관광 아이템으로 전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장한 의림지 폭포의 자연미와 야간 경관조명의 조화로움을 갖춘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 제천시
반면 제천시는 전국 153개 시·군 중 2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순위는 4계단 하락했으나 종합만족도 점수는 3점 상승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은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제천시는 시·군 평균점수 721점을 넘어선 종합평점 729점으로 중상위 성적을 기록했다.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부각과 함께 의림지 권역의 관광시설물 증가, 관광택시 운행, 미식도시 콘텐츠 강화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충북도내 최고 관광도시로서의 확고한 입지구축을 위해 자체적인 상품이나 관광시설 개발은 물론 단양·영월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시의 인접 도시인 단양군이 영월군과 공동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정선군 7위, 평창군은 16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한적한 산, 계곡이 각광 받으면서 자연에서 휴식을 선호하는 언택트 여행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도시는 전남 순천시(805점)로 나타났으며 경주시(764점)와 남해군(762점)이 5위권 안에 랭크됐다.

그 뒤로 전남 담양군(6위), 강원 정선군(7위), 경남 산청군(8위), 강원 고성군, 경북 문경시(공동 9위)가 10위권을 형성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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