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12.02 13:11:06
  • 최종수정2021.12.02 13:11:06

증평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증평군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조문화)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미래기획실을 비롯한 소관 9개 부서의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5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지난 3년 반 동안의 경과를 되짚어보면서, 주요 현안과 군의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송산지구 초등학교 설립과 인구정책,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의원들 모두가 뜻을 같이 했다.

행정감사에서 이성인 의원은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주민편의를 고려한 공공청사배치를 검토해 줄 것"과 "창동리 주차환경 개선책으로 군청사 옆에 들어설 창동주차타워를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우종한 의원은 장애인복지와 관련해 "문해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에 장애인 참여 기회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제공해줄 것"과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보호 환경을 제공하고 생산 활동에 참여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보호사업장을 설치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명호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주민단체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의견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할 것"과 "관내 초·중·고 씨름부 학생들이 증평군인삼씨름단 선수로 연계되는 육성시스템 확립 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장천배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 강화와 이와 관련된 사업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인문계 공립고등학교의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조문화 위원장은 "코로나19 시기가 오히려 독서하기에는 좋은 시기라며, 노후화된 보강천 김득신 책방의 스마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건의하며, 도서관 서비스 확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조문화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업무에 대한 지적보다는 군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진 뜻 깊은 자리였다"며 "제시된 대안들이 군정에 반영돼 지역발전과 군민행복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