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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촌활성화 학교 성황리에 마쳐

지역 3개 마을 주민들 대상 다양한 교육 펼쳐
단·중기 마을계획 주민들이 직접 수립 눈길

  • 웹출고시간2021.12.02 11:22:06
  • 최종수정2021.12.02 11:22:06

단양군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운영한 농촌활성화학교에 참여한 주민들이 목공예 체험을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마을 주민들의 자치역량강화와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강화를 위한 '2021년 단양군 농촌활성화학교'가 3개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농촌활성화 학교는 지난 8∼9월 농촌현장포럼을 수료한 영춘면 하2리, 단양읍 수촌리, 어상천면 방북리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과 11월 각 마을 경로당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이뤄졌다.

강의는 지난 농촌현장포럼시 다수의 주민들이 희망한 의견을 바탕으로 목·공예 체험, 사과 와인 만들기, 스마트폰 교육과 마을성공과 실패사례, 주민공모사업과 마을만들기 사업 등 단·중기 마을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등 총 8강으로 나눠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3개 마을주민들은 매회 강의 때마다 20여명의 주민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주민들 간 공감대 형성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등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 큰 계기를 만들었다.

방북리 황인규 이장은 "코로나19로 한적했던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활력이 되살아났다"며 "한번 교육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소득사업교육으로 농촌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마을 잠재 가능성을 보았다"며 "지속가능한 맞춤형 교육으로 주민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마을이 활기차고 지역 공동체가 되살아나는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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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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