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2030 음성시 승격을 위한 전략 제시

실현가능한 시승격 6대 전략와 추진 방향 발표
꼼꼼한 설계와 강력한 추진력 시승격 실현

  • 웹출고시간2021.12.01 14:15:49
  • 최종수정2021.12.01 14:15:49

언론 브리핑을 하는 조병옥 음성군수.

ⓒ 음성군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1일 2030 음성시 승격을 위한 실현가능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2030 음성시 건설'의 필요성과 세부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인접지역으로서 성장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최대 현안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2030년까지 지역 전체인구 15만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인구소멸지수를 기준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군에 따르면 지역 인구는 2016년 9만7천878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소폭 감소하고 있다.

인구 감소 요인은 충북혁신도시에 지역 간 불균형적인 주택 배치로 인한 외부 유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고용창출 인력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고자 도시개발사업 8개지구와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을 포함 18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준공할 경우 군은 2030년까지 3만4천여 세대가 공급돼 5만여 명의 외부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충북연구원과 협업해 2030년까지 지역내 총생산(GRDP)과 인구추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경제지표와 인구 간에 높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가에 따라 생산, 소비 등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군은 시 승격을 위한 실현 가능한 6대 전략을 내놓았다.

이들 전략은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화 △역외유출 방지! 주택공급, 도시개발 순차적 시행 △살고 싶은 도시! 도시형 정주여건 조성 △전국을 잇는 허브! 광역교통망 구축 △시 건설 굳히기!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강화 △시 건설 기반 강화! 중장기적 신규 전략사업 추진 등이다.

조 군수는 "6대 전략을 꼼꼼히 설계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장착해 2030 음성시 건설을 실현하겠다. 시 승격에 따른 부정적 측면보다는 기회와 혜택이 더 크다"며 시 승격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시 승격 추진 방향은 인구 증가에만 집착하는 정책보다 교육·문화·교통·복지 등 전 분야에서 도시 형태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군수는 "주거 기반과 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살고 싶은 정주여건을 만들고 지역소멸과 지역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자 극세척도(克世拓道·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듦)의 정신으로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성군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 도내 1위, 청년 고용률 도내 1위와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