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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01 11:23:00
  • 최종수정2021.12.01 11:23:00

진천군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인구 증가세에 걸맞은 안전한 도시 환경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진천군에 따르면 2014년 7월 이후 지난달까지 87개월 연속 인구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군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도비 132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해 상수도 유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올해 환경부에서 발표한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유수율은 89.1%로 도내에서 청주시(90.8%) 다음으로 높은 상황이다.

또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어 음성군과 함께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과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음성군은 당초 1일 50t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로는 안정정인 폐기물 처리가 어렵다고 판단, 지난 2017년부터 진천·음성 소각시설 증설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액 1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1일 100t의 폐기물 소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투자유치를 통해 잇따라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68억 원을 투자한 초평은암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1개소(300t/일)를 준공해 시운전 중이며 내년 약 55억 원의 예산이 투입 예정인 케이푸드밸리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1개소(1천800t/일)도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 산업단지 4개소에 2만5천900t/일 처리능력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이후에는 산업단지 5개소에 총 2만8천t/일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집중 호우 발생시 범람의 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 소하천 정비를 완료했다.

군에서 관리하는 소하천은 총 174개소 연장 281.4km로 지난해 중방소하천 외 8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개미절이소하천 외 9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덕산읍 산수리 일원의 '중방소하천 정비사업'과 석장리 일원의 '석장소하천 정비사업', 백곡면 용덕리 일원의 '양백소하천 정비사업'을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군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억 원의 예산으로 관내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이래 올 10월 현재 방범·주정차·쓰레기 단속, 재난예방 등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1천314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을 CCTV가 있는 주요장소 43곳에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발전의 산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갖추는 것"이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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