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학생들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 선도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챌린지 준우승
클로소이드팀 상금 5천만원 수상

  • 웹출고시간2021.11.30 17:43:57
  • 최종수정2021.11.30 17:43:57

김수갑(왼쪽) 충북대 총장이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챌린지'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 스마트카협동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클로소이드팀(Clothoid)이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에서 진행된 '2021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챌린지'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학 연구 활성화와 연구인력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인재 발굴·육성, 차세대자동차 기술에 대한 국내 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카협동과정 이동규·박창현·정지은·이원종·박근남·이선우·최연호학생은 기석철 교수의 지도에 따라 약 17개월 간 대회를 준비했다.

충북대 학생들은 23개 대학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경연으로 참여한 예선전을 거쳐 다른 5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충북대 클로소이드팀은 현대자동차에서 지급한 전기차를 자율주행 자동차로 개조해 결승대회에 참가했다.

결승경기는 6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암 도심 약 4㎞ 구간을 주행하면서 교통신호와 법규를 준수하고 가장 빠르게 주행하는 대학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통신호나 법규 등을 위반하는 경우 벌점이 주어진다.

충북대는 2차례의 본선주행에서 벌점 없이 안전하게 완주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13분 31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클로소이드팀은 이번 준우승으로 상금 5천만 원과 중국 견학의 특전을 받게 됐으며, 서울특별시장상도 수상했다.

충북대는 오창 캠퍼스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C-track을 건설하는 등 국내대학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연구 인프라를 통해 우수한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