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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기대' 10월 충북 광공업 생산·출하 활기

생산지수 115.9·출하지수 131.6
각각 전년동월비 12.1%·5.8% ↑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5% ↑

  • 웹출고시간2021.11.30 18:09:06
  • 최종수정2021.11.30 18:09:06
[충북일보] 충북 광공업 생산·출하가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29.9(원계열, 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달 115.9보다 12.1% 증가했다.

광공업 범위에는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포함된다.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월별 지수는 8월 119.7, 9월 121.1, 10월 129.9다.

10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상승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으로 전년대비 39.2% 증가했다.

또 의약품은 25.6%, 식료품은 8.6% 증가하며 생산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금속가공은 17.3%, 음료는 6.5%, 자동차는 3.8% 각각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도 상승세다.

10월 광공업 출하지수는 131.6으로 지난해같은달 124.4보다 5.8% 증가했다.

생산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업종은 출하도 크게 늘었다. 이 업종은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식료품은 14.1%, 화학제품은 9.7%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금속가공은 24.3%, 의료정밀과학은 15.8%, 자동차는 5.6% 각각 감소했다.

지난 10월 광공업 생산·출하 증가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활동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10월 중 광공업 생산·출하량 증가가 선반영 됐을 수 있는 상황이다.

광공업 재고는 소폭 증가했다.

10월 광공업 재고지수는 182.4로 지난해같은달 179.2보다 1.8% 증가했다.

전기장비는 37.0%, 화학제품은 14.0% 고무·플라스틱은 10.9% 각각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식료품은 7.9%, 자동차는 12.6%, 1차 금속은 18.6%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를 보면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증가했지만 '추석 대목' 영향을 받은 전달보다는 감소했다. 지난 10월은 위드 코로나 시행 전으로 대형소매점 판매가 증가할만한 이슈는 없었다.

대형소매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액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충북은 백화점 사업체수가 적어 판매액지수 등은 공표되지 않는다.

10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2.9로 지난해같은달 91.5보다 1.5% 증가했다. 전달 95.3보다는 2.5% 감소했다.

대형마트만 놓고 보면 판매액지수는 83.5로 지난해같은달 84.3보다 0.9% 감소했다. 전달 94.9보다는 12.0% 감소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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