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보건소 일부 의료장비 관리부족

옥천군의회 옥천군보건소 행감에서 드러나
24년 된 치과 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 현재도 사용
옥천군보건소, 장비 이상은 없지만 행감 지적된 사안인 만큼 농어촌의료서비스 사업으로 교체하겠다 설명

  • 웹출고시간2021.11.30 15:45:05
  • 최종수정2021.11.30 15:45:05

내구연한이 14년이나 지난 옥천군보건소 치과구내 촬영용인 진단용 엑스선 발생기.

ⓒ 손근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의 일부 의료장비가 내구연한이 한참 지났는데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지난 29일 옥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군 보건소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 중 치과 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는 내구연한이 14년이나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 보건소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모두 3대다.

이중 지난 2020년 4월에 신고한 진단용 엑스선 발생기 일반촬영 2대는 2020년 4월과 2011년 11월에 각각 신고했다.

그러나 치과구내 촬영용인 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는 지난 1997년 11월 1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연한이 10년으로 볼 때 2007년에 이미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옥천군보건소 이원보건지소 역시 치과 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 1대도 지난 2007년 8월 신고한 것으로 내구연한이 4년이나 지났다.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옥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 손근방기자
한마디로 옥천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인 옥천군보건소가 의료장비 관리체계가 허점을 보여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코로나19로 현재 치과진료는 못하고 있다.

이날 추복성 행감특위원장은 내구연한이 훨씬 지난 의료장비를 두고 제대로 검사가 될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영리만 추구하지 말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군내 전 병의원들에 대한 의료장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지도점검 등을 통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옥천군보건소 김수철 보건행정과장은 "내구연한은 10년이지만 법적으로 권고사항이며 3년마다 점검하고 있는 피폭 등 기기에는 이상이 없다"며 "그러나 옥천군의회 행감에서 지적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2022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으로 신청해 2023년이면 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천군내 34개 병의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모두 7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