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제조업 업황, 올해 처음 전국 평균 넘었다

11월 업황BSI, 전달비 5p 상승한 93… 전국은 90
충북 매출·신규수주·가동률 등 양호한 성장
인력난·인건비상승 애로는 계속

  • 웹출고시간2021.11.25 18:27:08
  • 최종수정2021.11.25 18:27:08
[충북일보] 충북 제조업 업황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 수준을 뛰어 넘었다.

다만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11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93으로 전달 88보다 5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충북 제조업 업황BSI는 올해 1월 72로 시작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별 업황BSI는 △1월 72 △2월 71 △3월 71 △4월 77 △5월 90 △6월 88 △7월 91 △8월 95 △9월 90 △10월 88 △11월 93이다.

11월은 지난 8월 95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지속적으로 전국 수치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충북이 처음으로 전국을 초과했다.

11월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90으로 충북이 3p 높다.

전국 월별 제조업 업황BSI는 △1월 85 △2월 82 △3월 89 △4월 96 △5월 96 △6월 98 △7월 97 △8월 95 △9월 90 △10월 90 △11월 90이다.

제조업 BSI 주요지표들도 양호한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우선 매출은 103으로 전달 98보다 5p, 신규수주는 103으로 전달 97보다 6p, 가동률은 101로 전달 96보다 5p 각각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경기확장기에 하락하고 경기수축기에 상승하는 역계열인 제품재고수준은 95로 전달 99보다 4p 하락했다.

제조업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전달 90보다 1p 하락한 89로 조사됐다. 매출은 전달 100보다 4p 하락한 96, 생산은 106보다 8p 하락한 98로 나타났다.

하지만 11월 업황전망BSI가 90이었음에도 실제 업황BSI는 93으로 3p 높게 나타난 만큼 오는 12월 업황BSI도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충북 제조업의 업황이 좋아지고 있지만, 인력난·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애로는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28.9%를 차지하는 인력난·인건비 상승이다. 전달 24.1%보다 4.8%p 상승한 수치다.

인력난·인건비 상승은 지난 8월 이후 줄곧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23.9%, 불확실한 경제상황 11.3% 순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달보다 2.0%p 상승했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6.1%p 하락했다.

한편 충북 비제조업 11월 업황BSI는 68로 전달 59보다 9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전달 59보다 10p 상승한 69다.

전국의 비제조업 11월 업황BSI는 전달보다 1p 하락한 83, 12월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2p 하락한 83이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