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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령친화 비전 발표

2025년까지 30억 원 투입…5개 분야 23개 과제 추진

  • 웹출고시간2021.11.25 13:50:14
  • 최종수정2021.11.25 13:50:14

괴산군이 '어르신을 섬기는 행복한 고령친화 괴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을 섬기는 행복한 고령친화 괴산' 비전을 발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33.4%인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만의 차별화된 고령친화정책을 마련했다.

군은 '어르신을 섬기는 행복한 고령친화 괴산' 비전으로 2025년까지 30억여 원을 들여 5개 분야 23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5개 분야는 △안정된 노인일자리 확충 △촘촘한 건강·돌봄체계 구축 △활기찬 여가생활·사회참여 △효(孝)문화 확산 및 세대통합 △고령친화 환경조성 등이다.

군은 735개의 노인일자리를 추가 발굴하고 2천개의 일자리를 활성화해 소득 창출의 기회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2024년을 목표로 WHO(세계보건기구)고령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내년에 AI 돌봄로봇 500대를 도입해 노인일상케어 등 촘촘한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인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도 마련한다.

군은 내년부터 군비1억1천만 원을 들여 시범 운영하고 노인맞춤돌봄센터를 활성화해 수혜자를 2025년 1천500명까지 확대한다.

올해 3개면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은 2024년까지 전체 면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노인들의 자원봉사대인 '선배시민 사회공헌단'과 재능기부 동아리도 육성·지원하기로 했다.

효(孝)문화 확산과 세대통합을 위해 3대 이상 거주 가구, 노부모 부양을 위한 귀향·귀촌가구에 2023년 이후 매월 효도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대가 참여하는 효(孝) 공모전, 노익장을 뽐내는 청춘 시니어 대회, 비대면 안부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건강한 노년 문화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홀몸노인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공공안심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공공시설 신축 시 고령 친화적 설계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일상생활과 삶의 전반적 영역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일자리, 건강, 사회참여, 효문화, 안전 등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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