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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코로나 팬데믹 속 수출업체 지원 나서

중소기업 83% '수출입 물류난'
61%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
중기중앙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12월10일까지 종합소비재·산업재 등

  • 웹출고시간2021.11.24 17:31:41
  • 최종수정2021.11.24 17:31:41
[충북일보]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겪은 가장 큰 문제는 '물류애로'다.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내년에도 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의 '2022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입 물류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83.4%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조사 당시 73.4%에 비해 10%p 상승한 수치로 악화된 물류상황을 엿볼 수 있다.

기업들이 꼽은 애로사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해운·해상 운임 상승'으로 83.7%다.

이어 '선적 시기 지연' 65.0%, '컨테이너 부족' 43.2%, '선복부족' 41.0% 순이다.

국내 기업들은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내년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40.4%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좋음' 39.4%, '매우 좋음' 1.0%다.

'나쁨'을 택한 비율 5.2%(나쁨 5.0%, 매우 나쁨 0.2%)보다 8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외에 '보통'은 54.4%다.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34.4%로 '감소할 것'이라는 29.4%보다 5.0%p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 리스크에 대한 걱정도 여전했다.

기업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수출 리스크는 '선복 및 컨테이너 부족·운임상승 등 물류애로'로 61.2%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47.8%, '원활하지 않은 출입국' 18.6%다.

현재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문제들이 내년에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물류애로에 앞서 수출처마저 찾지 못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국내 중소 수출업체의 비대면 수출 지원을 위해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 'K-BUSINESS DAY'를 지속 개최하고 있다.

지난 2~12일까지 2회에 걸쳐 △기능성 화장품, 미용기기 등의 K-뷰티·미용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리빙·식품 상담회를 진행, 100개사 참여했다.

또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는 3회에 걸쳐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은 △아세안 시장 타겟 종합소비재 △미주 진출을 위한 종합소비재 △소재·부품·장비 및 산업재 등 150개사다.

국내 기업이 상담회를 통해 만나는 해외바이어는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600개사에 이른다.

이 기간 총 1천회 이상의 1대1 개별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무역촉진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면 수출활동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끊임없이 개최함으로써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신규 해외바이어를 만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 수출상담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타겟시장과 상담품목을 확대해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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