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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초정행궁, 교육형 관광지로 '업그레이드'

시, 천문과학·훈민정음·초정약수 관련
교육·전시 콘텐츠 공간 내년 3월까지 조성

  • 웹출고시간2021.11.24 17:04:41
  • 최종수정2021.11.24 17:04:41

청주시 관계자들이 24일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초정행궁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의 '초정행궁'이 교육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24일 시는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초정행궁 주요 건물 내부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과학을 주제로 한 '세종창의마을(초정행궁)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2단계 사업의 일환인 초정행궁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 사업은 행궁 내 주요 건물 6동(침전, 편전, 왕자방, 집현전, 초정약수체험관, 다목적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공간에는 내년 3월까지 8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선시대의 시간, 천문과학, 훈민정음 창제 등 건물마다 테마별로 디지털 앙부일구, 천문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디지털 서재 등 영상과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홀로그램 자격루(물시계)와 혼천의(천체관측기), 조선의 천문관측소 VR(가상현실)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초정행궁은 1444년 세종대왕이 121일간 초정지역에 머무르며 안질치료와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조성, 지난해 6월 부분 개장했다.

시는 지난달 초정행궁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 조선시대 대표 천문과학기기 8종의 실물모형을 설치했다.

현재는 초정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은 행궁의 야외와 주요 건물 실내공간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시간, 천문과학, 훈민정음,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교육·전시 콘텐츠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를 활용한 교육 투어와 궁중음식·국악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형 관광지를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초정행궁 교육·전시 콘텐츠 제작·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겁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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