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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23 20:30:06
  • 최종수정2021.11.23 20:30:06

청주여성의전화 등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피고인 엄정처벌 촉구 관련 침묵 피켓팅시위를 벌였다. 이날 청주 여중생 사건에 대한 공판이 오후 4시 청주지법 형사11부(이진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청주 여중생 사건에 대한 공판이 23일 오후 4시 청주지법 형사11부(이진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운데 친구 의붓아버지인 피고인에게 성범죄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 A양 어머니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또한 이날 산부인과 의사도 공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방광염 처방이 성관계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 중 하나였다.

이날 법정에서 검사는 산부인과 의사를 상대로 한 증인 신문에서 방광염 처방을 받은 것과 관련 "성관계시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냐"에 대한 질문에 산부인과 의사는 "네"라고 답변했다.

뒤이어 검사의 "여성방광염 주요 원인이 성관계라고 볼 수 있는가"라는 재질문에 "주요 원인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생식기와 항문이 가깝기 때문에 항문에 대장균이 들어가기 쉬운 구조"라고 답변했다.

피고인측 반대신문에서 피고인측은 "1월 17일날 성행위가 있다 주장하는 상황에서 방광염은 바로 성행위 후 발병하냐"는 질문에 산부인과 의사는 "사람마다 다르다.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판사의 "1월 17일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방광염이 생길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산부인과 의사는 "100%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피해자 A양 어머니를 상대로 한 증인 신문도 이어졌다.

검사는 피해자 A양 어머니를 상대로 한 증인 신문 과정에서"피해자가 1월 17일날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 이전에도 화장실을 자주 간다던지 방광염 증상에 대한 호소가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어머니는 "없었다"고 말했다.

피고인측 반대신문에서 피고인측은 A양 어머니에게 "해바라기센터를 거쳐 의료원에 진료를 받았는데, 다른병원에 간적이 있냐"는 물음에 A양 어머니는 "없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검사는 재신문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증인은 이사건 피해자 어머니로 나왔는데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라는 질문에 피해자 A양 어머니는 "존경하는 재판장님, 법원의 엄정한 처벌을 원하며 더이상 아동성폭력 친족강간 등으로 피해를 입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며 "피고인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바란다"며 호소했다.

피해자인 A양의 유족 측은 이날 공판에 앞서 공개 증언과 관련 "성폭력 피해자의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악용해 피해자를 공격하고 공판의 주도권을 가지려는 피고인 측의 행태를 멈추기 위해 공개 증언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고인의 성폭력 유죄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소중한 아이들의 인권과 목숨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심으로 돌아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범죄 피해자가 숨지 않고 가해자는 부끄러워하는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여성의전화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피고인 엄정처벌 촉구 관련 침묵 피켓팅시위를 벌였다.

지난 5월 12일 A양은 친구인 B양과 함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양은 B양의 의붓아버지인 피고인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지난 2월 1일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피고인이 의붓딸인 B양에게도 몹쓸 짓을 한 정황을 발견했다.

피고인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피고인은 재판에서 성범죄에 대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피고인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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