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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손종민씨 농가 경산우 '충북 최고품질 한우'

충북도 '2021년 한우경진대회' 개최
5개 부문별 15두 선정… 농가 시상
"어려움 겪는 축산농가 사기진작"
전국대회는 코로나 등으로 3년째 미개최

  • 웹출고시간2021.11.22 17:15:13
  • 최종수정2021.11.23 08:48:34

충북도가 개최한 '2021년 한우경진대회'에서 경산우 3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천 손종민씨 농가의 한우.

[충북일보] 진천 손종민씨 농가의 경산우 등 충북 최고의 품질을 가진 한우 15두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22일 청주 성화동의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1년 한우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개량 평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와 한우협회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암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암소) △경산우 1부(36개월령 미만 암소, 1산 이상) △경산우 2부(36개월령~48개월령 미만 암소, 2산 이상) △경산우 3부(48개월령 이상 고등등록우 암소, 2산 이상) 등 5개 부문에 도내 11개 시·군에서 각 5두씩 총 55두가 출품됐다.

미경산우는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소, 경산우는 송아지 생산 경험이 있는 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심사는 지난 8~9월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농가방문 순회심사'로 진행됐다.

진천 손종민씨가 '2021년 충북 한우경진대회'에서 경산우3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호 충북도 축수산과장, 손종민씨, 최병은 진천축협 조합장, 신대순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김재훈 진천축협 계장.

심사 결과 부문별 3명씩 15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는 △암송아지 부문 괴산 이광우씨 △미경산우 부문 옥천 이은구씨 △경산우 1부 부문 음성 권동현씨 △경산우 2부 충주 안종대씨 △경산우 3부 진천 손종민씨 농가다.

우수 농가는 △암송아지 충주 조우정씨 △미경산우 청주 송정화씨 △경산우 1부 청주 홍성명씨 △경산우 2부 제천 임상웅씨 △경산우 3부 괴산 김홍기씨 농가다.

장려 농가는 △암송아지 제천 김덕배씨 △미경산우 보은 신현호씨 △경산우 1부 충주 이강호씨 △경산우 2부 보은 안광춘씨 △경산우 3부 음성 김건태씨 농가다.

입상자들에게는 각각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한우경진대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량 한우를 선발하고 한우농가의 개량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한우의 개량성과 측정·개량성과 활용을 통한 개량촉진 유도를 위해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도 대회 입상축은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출품해왔으나 2019년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취소됐고, 2020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충북도는 직전 전국대회인 2018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음성 홍창영 농가, 대통령상)과 도 종합우승을 수상하기도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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